현악기를 전공하다보면 여러가지 딜레마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음악이 좋아서 혹은 현악기가 좋아서 시작을 했는데 어떠한 목표를 세우면 좋을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1947년생인 독일 뤼베크 음대교수인 자카르 브론은 38명에 달하는 국제콩쿨 입상자를 배출해낸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명 입니다.
그가 소개하는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 위한 바이올리니스트 십계명에 대해 알아볼게요.
하나, 악보에 충실하라
- 작곡가의 의도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둘, 한곡이라도 제대로 해라
- 모짜르트 소나타 전곡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연습하는 것보다 한곡에 집중해서 소나타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잡는 것이 좋다.
셋, 활은 짧다 그러나 프레이징은 길다
- 음악은 노래 입니다. 짧은 활로는 긴 곡을 표현하기 힘듭니다. 활의 방향을 바꿀 때 레가토를 구사하는 법을 배워라.
아무도 활을 바꾸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좋고 아름다운 선율만을 듣고 싶어할 뿐이다.
넷,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 왼손에 어려운 악구가 나온다고해서 오른손이 굳어진다든지 어려운 활쓰기에서 왼손 음정이 흔들리면 안됩니다. 또한 왼손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
서 활부터 긋지말라.
다섯, 계산하라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보여주지 말고 클라이막스까지 전체 에너지를 계산하라. 감정표현도 절제해야 결적적인 순간에 효과를 낼 수 있다.
여섯, 못갖춘마디의 트릭을 이용하라
- 낭만음악의 극적 효과는 악구의 첫 음부터 시작된다. 마디 직전에 짧은 음부터 비브라토를 주면 훨씬 효과적이다.
일곱, 모든 가능성을 이용하라
- 비브라토와 보잉을 다양하게 구사해 여러가지 음색을 내도록 하라. 자신의 장점을 다양하게 시도해 보자.
여덟, 고정관념을 버려라
- 포르테는 시끄럽게 피아노는 안들리게 하지마라. 피아노에서 활을 너무 안쓰면 소리가 멀리 나가지 않는다.
아홉, 도전하라
- 기회가 닫는 대로 대중 앞에서 연주하라. 굳이 연주회가 아니더라도 지인들 앞에서 연주하면 된다. 또한 콩쿨을 통해 자기발전을 시키고 극도의 긴장
감을 극복자는 법을 배워 실제 연주와의 격차를 줄여라.
열, 바이올린과 연애해라
- 예술가는 언제나 프로정신에 불타야 한다. 바이올린만 생각해야 프로가 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객석에서 편안히 음악을 즐겨라.
오늘은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 위한 바이올리니스트 십계명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현악기를 전공하는 모든 분들 다시한번 리마인드 하셔서 훌륭한 연주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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